★투데이 핫 증시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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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5회 작성일 20-12-24 13:15본문
엔씨소프트 (895,000원 상승7000 0.8%)가 올해 사상 첫 매출 '2조원' 돌파가 확실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이틀 연속 '쌍끌이 매수'로 주가를 견인했다.
전날 김택진 대표이사가 '코로나19(COVID-19)극복' 격려금으로 전직원에 약 88억원을 지급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주주 이익 환원을 위한 배당금 관련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대비 2.66%(2만3000원) 오른 88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555억원)과 외국인(207억원)은 동반순매수로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내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장에선 코로나19 장기화 속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엔씨소프트의 배당도 '예년 수준+ 알파'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연매출 전망치는 2조4050억원이다. 당기순이익도 6421억원으로 추정한다.
'순이익의 30%를 배당한다'는 엔씨소프트의 기조를 고려하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1800억원대의 역대 최대 배당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2년간 엔씨소프트의 배당 성향은 2019년 30%, 2018년 29.8%로 높은편에 속했다. 지급된 배당금 총액도 크다. 2019년에는 주당 5220원(배당수익률 1.0%)씩 총 1075억원을 결산 배당으로 지급했다. 2018년에도 주당 6050원씩 모두 1245억원을 주주들과 나눴다.
외국인과 기관이 12월 들어 순매수세인 점도 눈에 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26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최근 순매수 랠리를 이어가며 이달만 1164억원어치 쓸어 담았다.
올해 주식시장 폐장일은 30일, 배당락일은 29일이다. 배당을 받으려면 주주명부가 폐쇄되기 전인 배당락일 하루 전까지 매수해야 한다. 올해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기 때문에 28일까지는 주식을 사야 배당을 받을 권리가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