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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증시 2021.1.14★ > A 증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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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증시 2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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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21-0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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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시 기사바로가기(매체사: 머니투데이) 




10개월 만에 1457→3152로 오른 코스피. 외국인-개인 증시 변곡점 마다 악연

코스피 3000시대 진입에는 부여되는 의미는 복합적이다. 코로나19(COVID-19) 위기 한 복판에서 한국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준 것은 기본이다.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을 만큼 힘이 강하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3월 저점(종가기준) 1457.64에서 이달 초 3152.18까지 2배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도 428.35에서 988.86으로 올라섰다. 불과 10개월만의 일이다.

이렇게 쉬웠는데 코스피지수가 2000에서 3000까지 오기까지 14년(2007년 7월→2021년 1월)이나 걸린 이유가 뭘까. 상승폭이 가파르다고는 하지만 같은 기간 미국 다우지수도 1만3264.82에서 3만1097.97으로 올랐다.

이웃 중국이나 대만, 일본, 베트남 증시와 비교해봐도 한국증시는 유독 쉽게 빠지고 힘겹게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증시 수급기반이 튼튼하지 못했고 주요 기점마다 대형위기가 터졌다는 점을 이유로 든다.

코스피가 2000에 진입했던 2007년에는 증시 여건이 무척 좋았다. 과열 우려가 없진 않았으나 3~5년 안에 3000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많았다. 당시 MSCI 코리아 지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PER은 13.6배 수준이었고 2018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PER은 12.5배였다.

현재 PER(2020년 실적기준 14배)을 보면 당시 증시가 지나치게 과열됐다고 하기는 어렵다. 당시 한국경제 성장률은 4.9%였고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12%의 고성장을 구가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2007년말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고 이로 인해 시장이 급락했다. 2007년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4조원의 주식을 팔고 시장을 떠났다.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정점을 찍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코스피지수는 2008년 10월 930선까지 떨어지며 3분의 1토막이 났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며 코스피지수는 2010년 말 2000선을 회복했으나 2500선에 도달하는 것도 7년이 걸릴 정도로 회복이 더뎠다.

한국경제와 기업들의 실적도 회복이 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재무지표가 강조되면서 유독 한국 기업들의 기초체력을 신뢰하지 않는 시각이 많았다. 조선, 해운, 금융 구조조정이 잇따랐다는 점도 배경이긴 했다.

이 때문에 그간 외국인은 한국증시를 박스권에 놓고 ‘저점 매수·고점 매도’를 되풀이하며 수익을 올렸다.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비슷한 행태를 보였는데 이 때 유행했던 것이 박스권 증시에서 유리한 ‘롱-숏 펀드’였다.

한 업종에서 3~4개 종목을 정한 뒤 오른 종목은 공매도하고 이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되사 수익을 내는 것이 ‘롱-숏 전략’이다. 이런 류의 금융상품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장점이 있었지만 한편에선 “증시를 수년간 박스권에 갇히게 한 요인 중 하나”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17년 10월 코스피지수가 2500선에 도달했을 때에는 국내에서 대형악재가 터졌다. 기업들의 실적은 순항했으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치불안 이슈가 불거지며 주가가 뒷걸음질 쳤고 2018년에는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신흥국 자금위기 우려가 커지며 약세가 연출됐다.

주요 위기 때마다 외국인들은 한국증시에 대량 매물을 쏟아내며 시장을 흔들어 원망을 샀다. 2007년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선에 도달했을 때도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4조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내놓은 매물은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소화했는데 이번 상승장에서도 양상은 같았다. 동학개미가 국내 증시의 새로운 큰손으로 자리잡을 동안, 기존 주도 주체로 꼽혔던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에서 23조7597억원을, 외국인은 24조4973억원을 순매도했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투자자들은 펀드를 특별한 투자 전략 없이 일정 금액을 적립해 수익을 내는 은행 적금 상품의 대체재로 여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7년까지 유행했던 적립식 펀드 투자는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위기 상황에는 취약했다”며 “코로나19 쇼크 직후 개인 투자자는 금융위기 때의 교훈을 발판으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투자 전략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개인들의 주식시장 입지 확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증시 대기자금으로 꼽히는 투자자예탁금은 사상 최초로 70조원을 넘어섰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역사상 신고가를 경신했음에도 가계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은 2007년보다 낮다”며 “신규 투자자 및 자금 유입으로 저금리 지속으로 기대수익률이 매력 있는 만큼 내년에도 개인은 주식 비중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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