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핫 증시 202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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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8회 작성일 21-03-22 10:41본문
기업 이익 개선 예상보다 더뎌
기대수익률 7%로 1년새 반토막
국채금리도 올라 투자매력 줄어
3월 거래대금 1월보다 42%↓
코스피가 한 달 이상 3,000선을 오가는 조정장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의 평가가치(PER)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 수준인 1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개선보다 주가 상승이 더 빠르게 진행된 탓에 기업 펀더멘털과 지수 사이의 간격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안전한 투자처로 꼽히는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의 평균적인 투자 매력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평균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전망치는 13.95배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던 1년 전 이맘 때의 12개월 선행 PER는 7~8배 수준에 그쳤다. 통상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은 PER의 역수(1/PER)로 계산한다. 즉, 1년 전 12% 후반대에 달했던 코스피 기대수익률이 현재 7% 초반으로 하락한 것이다. 게다가 최근 안전한 투자처로 꼽히는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1.7%를 돌파한 상황이기에 코스피 투자의 기대수익률은 5% 초과 수익에 그친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스피 투자 매력이 감소한 상황을 반영하듯 주식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3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 3,525억 원 규모로 ▲1월 26조 4,778억 원 ▲2월 19조 954억 원 등과 비교해 각각 42.02%, 19.60% 줄어들었다. 이달 들어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이 20조 원을 넘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