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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증시 2020.08.26 ★ > A 증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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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증시 2020.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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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3회 작성일 20-08-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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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투자자 예탁금은 52조639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2차 대유행에 지난 3월부터 시행된 한시적 공매도 금지제가 6개월 연장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저가매수를 위한 유입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하락장에서 개인의 매수가 늘어난 것은 상반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지만, 차이점도 존재한다. 유동성 흐름이 개선돼 지난 3월과 같은 급락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에서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불안한 변수들이 여전한 만큼, 개미들의 투자 피해를 막는 안전장치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3월 코로나 하락장에 나타난 복병 ‘동학개미’ 매수세 ‘데자뷔’

현재 주식시장으로 투자자 예탁금이 다시 몰리는 상황은 지난 3월 코로나 확산 시기와 유사해 보인다.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증시 폭락장이 이어지면서 국내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은 ‘매수’가 압도적이었다. 이를 뒷받침한 것은 실제 ‘동학개미’들의 매수세였다.

지난 2월 28일 1987.01로 마감된 코스피는 지난 3월 19일 1457.64까지 떨어져 20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610.73에서 428.35까지 하락했다.

하락장의 주된 원인은 외국인 대량 매도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 2월 약 3조2000억원을, 지난 3월엔 약 13조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밖에 기관 투자자 역시 매도세에 힘을 보탰다. 같은 기간 이들은 약 2조9000억원, 약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같은 흐름을 거스르는 복병을 만났다. 개미들이 저가매수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개미들은 지난 2월과 3월 각각 6조원, 12조7000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자자 예탁금도 지난 1월 말 28조7000억원에서 지난 3월 43조1000억원으로 두달 만에 껑충 올랐다. 지난 4월 10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1860.70, 코스닥은 611.26까지 올라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최근 3개월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했다. 다만 지난 13일 코스피가 연고점인 2458.17을 기록한 후 18일 2348.24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세로 주춤했다. 19일 종가는 2360.54로 소폭 올랐다가 다음날(20일) 2274.22로 전일 대비 3.66% 떨어졌다. 현재까지 장중 230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재확산이 나타나면서 증시는 다소 위축됐다.

하지만 지난 3-4월 코로나 확산 시기 매수세를 연상시키는 흐름이 다시 나타났다. 이달 초 신규 확진자는 일일 10명 미만이었지만, 8일 30명으로 늘면서 두자릿수를 이어가던 수치는 14일 72명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12일부터 14일 3영업일 순매수는 1조10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이래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늘어난 이후 20일 증시는 하락했지만, 개인은 하루새 1조739억원을 순매수해 저가매수의 경향이 두드러졌다.

지난 3월 말 이후 40조 이상 수준을 유지해온 예탁금은 지난 6월 26일 50조를 돌파했다가 45~47조 수준을 유지했다. 이달 3일 다시 50조원을 넘긴 예탁금은 지난 10일 이후 연일 50조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즉 대기자금이 넉넉한 셈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 대기자금이 많아 개인 수급이 저가매수를 위해 증시에 추가 유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기예금 금리가 0%대로 떨어져 개인 입장에서 주식 투자의 매력이 커진 점, 가계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이 아직 작은 점 등을 고려해 향후 개인이 주식을 추가로 사들일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 “증시 조정 기간…급락장 안 나타날 것” 

증시 유동 자금이 뒷받침되는 현 시점에서 3월과 같은 급락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금의 유입이 국내 증시를 약세로 이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소극적 태도, 국내 코로나 재확산의 영향을 상쇄하는 데다가, 공매도 금지 연장 기대로 시장 심리가 위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급격한 코로나 재확산에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3월 패닉 국면과는 차이가 있단 분석이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국내 경제활동의 막대한 피해는 불가피”하다면서도 “국내 금융시장이 3월과 같은 패닉 장세에 빠질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신용경색 리스크가 재발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초 팬데믹 선언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과 경제는 심각한 신용경색 리스크에 직면한 바 있지만, 최근엔 미국과 유럽 내 코로나19 상황이 불안함에도 아직까지 시장에선 별다른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단 이유에서다.

경제활동도 3월 당시보다 양호하단 분석이다. 3월 팬데믹 선언과 함께 글로벌 주요국 경제는 이동 제한(Lockdown)으로 경제 대중단 사태가 발생했지만, 이후 나타난 2분기 완만한 경기 회복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박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달 미국과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각각 53.6pt, 51.7pt로 확장 국면을 유지 중인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밖에도 중국 내 코로나 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20명으로 7일 이후 연속 본토 발병 사례가 나오지 않아 팬데믹 국면과 같이 글로벌 공급망이 마비되지 않을 거라는 점, 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으로 지난 3월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여건과 경기회복 추세가 완만하지만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확산세의 조기 안정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3월과 달리 증시 조정 기간이란 점에서도 급락장은 나타나지 않을 거란 평가가 나온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충격은 신용경색 발생 여부가 중요한데, 글로벌 달러 자금 시장을 보여주는 리보-OIS 스프레드와 CP(기업어음)금리-OIS 스프레드 모두 상승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 증시는 이전 고점 돌파, 추가 상승, 1개월간 기간 조정, 상승 재개의 흐름을 반복하고 있어, 이번에도 하락 전환보다는 기간 조정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증시 과열 해소 국면 이후엔 상승세 전환을 예상한다. 최 연구원은 “미국 대선 등 정치 변수가 있지만, 막대한 유동성,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선 등이 추가 매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의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 실적 모멘텀이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미국 증시 비관 흐름도…‘버블’ 꺼지면 위험

다만 시장의 불안 요소는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단 점에서 낙관은 이르다. 특히 미국을 둘러싼 변수는 여전히 크다.

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재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신 승인에 이어 주가 상승을 유지하려는 만큼 기업 우선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가 재선되면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있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기업 법인세 인상이 예상돼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현재와 같은 달러 약세가 강세로 반전될 수 있는 것도 변수다. 최근 미국과 유로존의 신규 확진자 추세와 이에 따른 경제, 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 달러지수는 4.0% 급락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이러한 추세는 지난주 멈췄다. 또한, 유로존 주요국에선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지표가 부진했으나, 미국은 지표 회복세를 보였다.

정책 면에선 유럽중앙은행(ECB)이 경제전망의 하방 위험을 언급하며 완화 기조를 강화했지만, 미국 연준(Fed)은 잠재적 비용의 부담을 언급하며 유동성 추가 공급 의지를 낮췄다. 달러 강세를 유발하는 이같은 요인들에 비춰보면, 지난 3월처럼 달러가 초강세가 되는 ‘킹(King)달러’ 현상이 재현되지 않을 거란 보장은 없다.

이 가운데 피터 체치니 알파오메가 어드바이저스 CEO는 미국 주식시장의 버블 가능성을 우려하는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23일 현지시간 그는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 “미국 주식시장은 한도를 훨씬 초과한 낡은 엘리베이터”라며 “케이블이 끊어져 승객이 지하로 추락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혹평했다.

그는 연준에 대해서도 “꺼낼 수단은 다 떨어졌고, 시장에 어쩌면 더 많은 해를 끼치고 있을 것”이라며 “연준이 앞으로 붕괴할 주식시장을 고점으로 끌고 왔지만, 강세 단기 투자자들이 증시 붕괴를 막을 순 없다”고 비관했다. 그는 강세 장세에서 투자 심리가 “시장이 달나라로 가버리거나 폭락할 것”이라며 양극화를 전망했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12일 SNS를 통해 바스톨 스포츠의 설립자 데이브 포트노이가 주식으로 돈을 벌기 쉽다며 “워런 버핏은 한물 갔다”고 발언한 데에 대해 “곧 그의 정점을 볼 것”이라고도 경고한 바 있다. 그는 같은 날 뉴욕 증시가 반등을 보였음에도 “하락을 바라지 않는다면 지금 미국 주식을 소유할 이유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국내에선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주식 투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1일 기준 외화증권예탁 결제 처리금액은 1024억4680만달러(약 121조758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409억8539만달러) 2.5배에 달하는 규모로 201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다.

미국의 테슬라나 애플 같은 성장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해외주식 직구족이 늘자 국내증권사 역시 고객 유치전이 활발하다.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수수료를 낮추거나 환율 우대 혜택 등으로 자사 플랫폼을 통한 해외주식 거래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외주식에 대해서도 개미들의 ‘빚투’가 많다는 점에서 하락장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음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각 나라가 경기 부양으로 내놓은 시중 자금으로 시장의 유동성은 풍부해졌지만, 자산이 과평가된 결과 자산가치 버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이인철 참좋은경제연구소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올라갈 땐 모르지만 내려갈 땐 굉장히 아프다”며 “자산시장의 버블이 꺼지게 되고 경기까지 후퇴된다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에 따르면, 미국은 1~2년 전부터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등 이미 경고신호가 있었다. 미국은 10년째 주식이 호황을 나타내고 있지만, 올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예상치는 –9.9%로 L자형 내지는 바닥이 깊은 U자형의 역성장이 전망된단 분석이다. 이 소장은 “버블이 터진다면 미국 쪽에서 터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부동산 과열로 정부가 주식을 권고한 건 이해하지만, 유동성을 흡수하기 좋고 일정 자금을 장기간 묶어두는 효과가 있는 적립식 세제 혜택 상품 개발 등으로 건전한 투자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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